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에너지 유관기관간 에너지정책, 기술개발, 초기시장 창출 등에 대한 정책적 협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것에 따른 것이며, 유관 기관들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4개 에너지 유관기관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주기적 협력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에너지 기술정책-기술개발-보급촉진'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산업의 전주기적 선순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의 발굴, 개발, 실증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술개발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력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추진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지정하고 △기관장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실무자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과 △매년 순차적으로 ‘간사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협력사항 발굴을 위해 각 기관은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매년 2회 정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발굴된 협력사항을 승인 및 실행하고 지속적 교류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개별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에너지 유관기관 간 공동 협력채널을 구축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에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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