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방사청, 무기체계 SW품질향상 '맞손'

  • SP인증 통한 무기체계 SW품질향상 추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소프트웨어(SW)품질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유관기관, 관련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SW프로세스 품질인증을 통한 무기체계 SW의 품질향상을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상암동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13일 '무기체계 SW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SW품질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 SW프로세스 품질인증(CMMI, SPICE, SP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경부에서 운영하는 SP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국내 업계의 SW품질 향상을 위한 공감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도 방위사업을 수행할 중소기업이 실질적 품질향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SW프로세스 품질인증인 SP인증의 심사비용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SP(SW Process) 인증은 SW산업진흥법에 기반 한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했다.

이번 무기체계 SW분야의 SW프로세스 품질인증 도입 및 지원은 방산분야 중소 SW기업에게 SW개발 초기단계부터 양산단계까지 적용되는 프로세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경부에서 운영 중인 SP인증제도의 국방분야 적용은 과거 미국의 CMMI가 세계 시장에서 활용되는 SW프로세스 모델로 발돋움하게 된 것과 같이 SP인증 국내·외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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