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경량항공기 안전 위한 동영상 제작·배포

국토부, 사이버홍보관 및 동호회·협회 전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가 초경량·경량항공기 조종사 안전한 비행을 위해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초경량·경량항공기 조종사는 11월 기준 각각 1761명, 702명으로 매년 200여명씩 증가 추세지만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사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발생한 58건(43명 사망)의 초경량·경량항공기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약 75%인 39건이 조종과실로 확인됐다.

국토부가 제작·배포하는 동영상은 비행계획·외부점검·장주비행·엔진정지·실속․관제용어 등 비행 전 구간에 걸친 안전준수사항을 현장실습 중심의 11개 강의로 구성됐다.

동영상은 국토부 사이버홍보관을 통해 26일부터 온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별도 DVD 500장을 제작해 각종 레저항공 동호회 또는 협회에 오프라인으로도 배포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교육 동영상 제작배포를 시작으로 교육자료 지속 업그레이드해 관제용어 교육을 위한 워크숍, 교관 교육 강화 등 안전한 레저항공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경량·경량항공기 안전교육 동영상 화면 모습.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