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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경부 장관 |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제 3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과 소통을 통해 공감의 차원을 넘어 교감까지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홍 장관은 “지난날의 과오를 돌아보고 반성과 쇄신을 통해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 장관과 조율래 교과부 2차관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사장 등 원자력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원전의 잦은 고장정지와 품질보증서 위조 사건 등 그간의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혁신을 다짐코자 동 행사는 마련됐다.
특히 원자력계 산학연 대표자들이 반성과 새로운 다짐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으로 거듭날 것을 한마음으로 결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원전기술발전방안(Nu-Tech 2012)’ 종합발표회에서는 ‘원전기술로드맵(Nu-Tech 2030)안’을 발표했다.
'Nu-Tech 2012'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설계핵심코드 등 미자립 핵심기술 개발 및 한국형토종신형원자로(APR+) 기술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원자력 R&D(연구개발) 로드맵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Nu-Tech 2030’은 원전의 보다 완벽한 안전성을 도모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자력의 날'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출 성공(2009년 12월 27일)을 계기로 2010년 처음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원자력 분야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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