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시녀병 "유년시절 엄마의 사랑 못 받아 사랑받는 것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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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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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시녀병 (사진:KBS2 '승승장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영자는 자존감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어머니를 위해 일은 제일 많이 하고 사랑은 못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학력고사를 하루 앞뒀을 때에도 어머니는 생선배달을 시켰다. 안 간다고 했다가 동태로 몽둥이 세례를 당하기도 했다"며 "엄마는 항상 아버지와 하나 뿐인 아들을 챙겼다"고 상처를 드러냈다.

이어 "엄마의 사랑이 늘 그리웠다"며 "누군가 날 사랑해주고 베풀어주면 어색하고 '난 막대해야 하는 사람인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시녀병이 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한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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