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파로 폭등한 채소값 낮춘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9일까지 전점에서 주요 채소를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일 전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채소 생육이 부진하며 주요 품목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 무 도매 가격은 가락시장 기준 작년보다 116% 상승했다. 시금치와 대파도 각각 76%·164%씩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자 롯데마트는 채소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신안 섬 시금치(100g)를 900원에, 남해 시금치(1단)를 23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주 무를 시세보다 15% 저렴한 1개당 15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한국농수산식품센터로부터 사전 확보한 깐마늘도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마련했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MD는 "최근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채소값이 큰 폭으로 오른 상태"라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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