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국민을 위주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선거에 관한 논공행상은 당에서 책임지고 배려하며 예우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고생한 여러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잊지 않고 예우를 갖춰 반드시 공로와 고마움을 표하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이어 “새해를 맞아 박근혜 당선인께서 약속한 국민행복, 국민통합, 정치쇄신의 3대 과업을 당에서 뒷받침하고 꼭 이뤄내야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민생과 국민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에 정치쇄신특위를 구성해 정치쇄신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48%의 국민을 만나 그분들의 말씀을 듣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보육이 국가의 책임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 돌봄에 대한 당의 통합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이 일을 정부와 함께 물샐틈없이 잘 추진해야 한다”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유엔 및 민간단체와 함께 북한 아동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북한아동 인권보장 문제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이날 앞으로는 최고위원회의를 전국을 돌면서 현장에서 개최하겠다는 방침도 밝히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