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용부에 따르면 외국인력은 신속한 인력난 해소와 기업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분기별로 분산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연초에 인력수요가 많은 농축산업과 어업의 경우 상반기에 전체를 배정했다.
1분기 외국인력 공급규모는 1만7650명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1300명, 농축산업 3200명, 건설업 1560명, 어업 1500명, 서비스업 90명 등이다.
2분기에는 제조업 1만1300명, 농축산업 1400명, 어업 650명 등 총 1만3350명을 공급한다. 3분기와 4분기는 제조업에만 7500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업주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고용허가신청서를 제출해면 된다.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공지한다.
한편 고용부는 올해부터 신규 외국인력 배정을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점수제’로 변경 시행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외국인 고용이 절실한 정도와 외국인 고용 모범 사업장 여부 등을 점수화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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