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 11개월만 폴리실리콘 가격↑…‘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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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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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폴리실리콘 가격이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며 태양광주에 볕이 들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양광 업종 대장주 OCI는 전날보다 1만1500원(6.87%) 오른 1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오성엘에스티와 넥솔론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5.54% 상승한 2만원에 마감했다.

태양광주의 동반 강세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폴리실리콘 가격 정보 제공 사이트인 피브이인사이트(PVinsights)에 따르면 2일 기준(현지시간) 폴리실리콘 가격은 기존 킬로그램 당 15.35달러에서 15.38달러로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은 일본과 중국에서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업체들이 폴리실리콘 공급 조절로 타이트하게 수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이번 가격 반등은 비록 소폭에 불과했지만 방향성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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