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3일 시장조사기관 Gfk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한 달 간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대수 기준으로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위를 주장했다.
캐논의 점유율 25.3%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이다.
니콘은 일본 회계 연도 기준(2012년 4월~2013년 3월)으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논은 같은 기간 누적 총 매출액이 410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두 업체는 시장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펼치면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니콘은 풀프레임 DSLR D4·D800·D600와 보급형 DSLR D3200·D5200 등을 출시했다.
또 Nikon 1 V1·Nikon 1 J1에 이어 Nikon 1 V2·Nikon 1 J2 등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다.
캐논은 지난해 EOS 600D와 650D의 누적 판매량이 16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EOS 6D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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