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국내 최초 체크카드 해외거래 즉시인출방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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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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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NH농협카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 호텔 등의 업종에서 체크카드 거래 시 계좌에서 거래금액이 즉시 인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체크카드 해외거래는 최초 승인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접수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해, 카드사들이 해외 호텔 등 거래에 홀딩방식을 이용하고 있었다.

홀딩방식은 해외 체크카드 결제 시 고객 계좌에 대해 승인금액보다 5~15% 가량 많은 금액을 카드사가 우선 지급정지하고, 추후 매출액이 접수되면 매출금액만큼 출금하는 방식을 말한다.

홀딩방식의 경우 매출금액이 접수될 때까지 실제 사용금액 보다 더 많은 금액이 지급정지에 묶여 있어 고객 불편이 초래되는 문제가 있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체크카드 해외사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홀딩방식이 아닌 즉시인출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카드는 시스템 구축기념으로 호텔예약 온라인 사이트 ‘아고다(www.agoda.co.kr/nhcard)’에서 농협 마스터카드 결제 시 최고 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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