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왕따 경험 2년만에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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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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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학교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서 초중고생 1만1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위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1.7%가 한 번 이상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0년 6.4%의 청소년이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2년 사이 청소년의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친구로부터 심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9.2%에서 12.8%로 증가했다.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도 7.3%에서 10.2%로 늘었다.

학교폭력 가해와 관련된 응답을 살펴보면 14.3%가 한 번 이상 친구를 따돌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3.2%가 친구를 괴롭힌 경험이 있었으며 12.5%가 친구에게 심한 언어폭력 한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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