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특급호텔 숙박 논란…군인이 1박에 60만원하는 로열 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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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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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특급호텔 (사진:쿠팡 CF)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최근 연예사병의 지나친 휴가와 외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수 비가 군 행사 후 특급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비와 가수 KCM 등 연예사병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 홍보지원 행사를 마친 후 특급 C호텔에서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1박에 60여만원 하는 로열스위트룸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져 일반 장병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방홍보원 측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당시 행사 주최 측이었던 한국케이블협회에서 비용을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케이블협회 측은 7일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행사 주최가 군이 아니어서 주최 측에서 마련한 호텔에서 숙박을 한 것이라 해도 호텔의 가장 비싼 방 중 하나인 로열스위트룸에서 머문 것은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며 연예사병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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