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흡 지명 철회.쌍용차 국조' 쌍끌이 대여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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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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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철회와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면서 연일 대여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부터 철저히 조사하고 부당한 잘못들을 국민에게 알려 이동흡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며 “그전에 본인이 사퇴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대구.경북 인사여서 사법부 수뇌부가 영남에 편중돼 국민대통합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 후보자는 재판관으로서 자격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헌법가치에 대한 몰이해와 편중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자가 친일재산 환수 문제나 위안부 배상청구권 문제에 반대한 점을 들어 “보수가 아니라 친일”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이리 달라서 되겠느냐”며 “대선 때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김무성 전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약속한 사안을 (이한구) 원내대표가 선거 끝났다고 뒤집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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