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초청된 동포 대학생은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 3세대로, 고국을 방문해 어학연수와 문화 체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지난 4일 시작된 한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다음달 15일까지 6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어학당에서 마련된다.
대학생들은 어학 강의 외에 인사동 방문, 스키강습, 공연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용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동포 대학생들의 한국 유학,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 방문, 유학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