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일부터 시작된 무료 간암 검진 서비스를 받으려는 외국인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을 방문해 간단한 채혈 및 간암 검사 후 결과를 무료 통보받을 수 있다.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처음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중국인과 한국인 의사가 상주하면서 무료 간암 검진을 위한 채혈 외에도 개인별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 마케팅 차원에서 시행하는 무료 간암검사 이벤트에 매일 40여명의 중국인 상용고객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항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의료관광재단을 출범시킨 인천시는 작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서태평양 지역 건강도시연맹 신규 회원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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