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 개선폭 확대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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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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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년동기대비로 비교해보면 2분기와 3분기 연속해서 줄어들다가 4분기에 상승 반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계속되는 추위로 인해 올해 1분기 매출은 양호하고 2분기 부터 본격적인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매출증가폭은 3분기로 갈수록 확대되고 영업이익 기여도 또한 향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 최근 매출 증가가 반영돼 주가가 지난해 10월말부터 현재 시장대비 아웃퍼폼 하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반락을 우려할 수 있지만 분기 실적 모멘텀이 높아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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