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현장] 군기 바짝 인수위 공무원들 '열공 모드'

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인수위에 파견된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인수위 업무보고를 위해 '열공 분위기'를 만들고있다. 공무원들은 식사도 구내 식당을 이용하고 퇴근도 11시가 넘어서야 하는등 각부처를 대표해 논리만들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9일 금융위원회에서 파견된 정은보 사무처장은 "인수위에서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는데 바짝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어제도 인수위 업무보고 준비로 11시 넘어서 퇴근했다"고 말했다.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공정위는 전화를 통해 업무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선 공정위 경쟁정책국장도 첫날부터 부처 공무원들과 밤 늦게까지 회의를 거듭하며 업무 보고 분위기를 다잡았다.

인수위에 파견된 각부처 공무원들은 점심시간도 금융연수원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시간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100여명의 가까운 공무원들과 인수위 직원들이 구내 식당을 이용해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특히 경제1분과에 소속된 기획재정부·공정위·금융위 공무원들은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과 함께 식사를 하며 앞으로의 업무 조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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