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전KPS(사장 태성은)는 8일(현지시간) 인도 국영기업인 GMDC사(Gujarat Mineral Development Corporation Ltd.)와 ATPS 화력발전소 O&M(운전 및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구자라트 주에 위치하고 있는 ATPS 화력발전소는 설비용량 250㎿(125㎿×2기)로 사업 수주금액은 91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오는 2월1일부터 2028년 1월31일까지 15년이다.
한전KPS는 그동안 인도에서 쌓은 발전설비 정비 및 운영 노하우가 타타파워 등 4개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계약을 수주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지난 1998년 GMR 디젤발전소 운전 및 정비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발전정비시장에 진출해 현재 베마기리, 찬드리아, 잘수구다, 발코, 와르다, 와디 등 6개 사업장을 운영중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ATPS 화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명품정비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인도 발전시장에서 위상을 확고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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