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硏,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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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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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작년 대비 4배 증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겨울에 구토와 설사증세로 신고된 집단시설 식중독 중 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겨울 동 기간 14.3% 검출된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 관계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키고 통상 3일내 회복되지만, 1주일 정도까지 분변으로 바이러스를 계속적으로 배출하며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서 쉽게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식품의 중심온도를 85℃이상으로 1분 이상 조리하고, 외출 후 비누로 손을 씻을 때 손톱 밑과 같이 소홀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
한편, 일본에서도 올 겨울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6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연구원 관계자는 " 식중독 원인체의 신속한 규명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우려가 있는 지하수를 검사하는 한편, 식중독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안전급식기동팀을 출동시키는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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