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신흥국 유입 자금 규모 최대치 경신”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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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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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주식형 펀드의 신흥국 유입 자금 규모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펀드의 본격적인 위험선호 투자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11일 동부증권 노상원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형은 데이터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인 74억달러가 유입됐다”며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으로의 투자는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된 수준이지만 GEM(신흥국 전역에 투자)으로 57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신흥국 주식형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채권형 자금에서도 신흥국 투자가 두드러졌다”며 “GEM을 중심으로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었는데 이는 신흥국 채권형으로 자금유입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주간평균 유입 금액이었던 10억달러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이어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는 위험선호는 물론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진국 주식형 자금의 유입규모는 완만하게 감소할 수 있지만 유입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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