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부증권 노상원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형은 데이터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인 74억달러가 유입됐다”며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일본 제외) 지역으로의 투자는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된 수준이지만 GEM(신흥국 전역에 투자)으로 57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신흥국 주식형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채권형 자금에서도 신흥국 투자가 두드러졌다”며 “GEM을 중심으로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었는데 이는 신흥국 채권형으로 자금유입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주간평균 유입 금액이었던 10억달러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이어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는 위험선호는 물론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진국 주식형 자금의 유입규모는 완만하게 감소할 수 있지만 유입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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