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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업무보고도 '철통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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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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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1일 정부부처로부터의 업무보고 청취에 돌입했다.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 시작된 국방부에 대한 첫 업무보고는 인수위에서는 첫 업무보고라는 점을 감안해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참석했고,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를 비롯해 윤병세, 최대석 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까지 10명이 회의실에 앉아 국방부 참석자와 수를 맞췄다.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제2분과의 중소기업청에 대한 업무보고에도 인수위측 9명에 중기청측 8명으로 양측의 수가 거의 비슷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활동은 당선인을 보좌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신 정부와 구 정부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확정되지 않은 안이 외부에 알려져 혼선이 일어날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 달라”며 보안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같은 시각 진행된 경제2분과의 중소기업청 업무보고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이현재 간사를 비롯한 분과위원 전원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은 항상 중소기업을 중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업무보고를 잘 듣고 다음 정부가 중단 없이 정책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중소기업이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경제주체,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의 환경을 만들 좋은 대안에 대해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서도 ‘보안’에 대한 당부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 간사는 “오늘 제시되는 의견들은 인수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며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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