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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박상우, 이수연, 이현주= 가까운 이웃, 한국과 중국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한중 우호단체와 기업체, 언론사 대표가 함께 하는 조찬 간담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중국 정부 특사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비롯해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한중우호협회 박삼구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그리고 아주경제 곽영길 대표 등 주요 인사 3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장즈쥔 상무부부장은 지난 20년간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며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장즈쥔 /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
중국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잘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잘 세워야한다.’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속담이 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한중 관계의 첫 단추는 양국의 노력, 특히 지혜를 모아서 다가올 20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장즈쥔 상무부부장은 지난 10일 박근혜 차기 대통령과 만나 당선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중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새 정부와 협력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힘써달라고 중국 측에 전했습니다.
[박삼구 / 한중우호협회 회장]
작년 한국인이 중국 방문한 것이 400만 명, 중국인이 한국 방문한 것이 300만 명, 한국 인구의 1할 정도가 매년 중국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중국 13억 인구의 300만 명이 (한국에) 온 것은 중국 인구의 0.3%도 안 됩니다. 13억 인구가 (한 번씩) 한국에 오려면 약 450년이 걸립니다. 좀 더 많은 중국관광객인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장즈쥔 상무부부장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합니다.
동반국인 한국과 중국. 양국의 새 정부가 새로운 20년을 위해 원활한 협력을 이뤄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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