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에르노 총장은 이날 미2사단 예하 동두천 캠프 케이시를 격려 방문하고 다목적홀인 워리어스 클럽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작권 전환이 잘 이뤄지려면 상호 작전 협조 체계가 잘 구성돼야 한다”며 “한미가 지속적인 연합 훈련을 해서 지휘체계를 확실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오디에르노 총장은 이어 “한반도가 속해 있는 태평양 지역에는 미군 병력 7만여명이 주둔하고 있다”며 “부대 간의 관계가 중요하며 향후 부대별 능력을 고려해 태평양이 중요시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호크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주변 국가가 상호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아파치 헬기의 한국 증강 배치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이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양국이 잘 협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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