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자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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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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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혈관질환자·노인 등 이른 아침 야외활동 자제해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한랭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이른 아침 야외활동 자제를 부탁했다.

13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41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저체온증 환자 △참호족·동창 △동상 등 총 36명의 한랭질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이들 한랭질환자들은 오전 0~3시와 9~12시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등산 등 야외활동이 이뤄지는 강가·산·해변에서 발생한 사람들의 발생시간은 주로 오전 7~12시 사이에 집중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동상 등 의학적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수칙을 유념해야 한다"며 "심혈관질환자·노인·영유아 등은 이른 아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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