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두 경기 연속 풀타임‧골키퍼 활약 속 QPR 0-0 무승부…토트넘 등 강팀에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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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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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두 경기 연속 풀타임‧골키퍼 활약 속 QPR 0-0 무승부…토트넘 등 강팀에 강해

(사진=구단 트위터)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는 강자에게 강하다?

리그 꼴찌 QPR이 FA컵을 포함해 최근 강팀을 상대한 3경기에서 연속으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QPR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의 주역은 골키퍼 세자르였다.

세자르는 전반 5분 토트넘의 애런 레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내고, 이때 튕겨 나온 공을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다시 골대로 찼을 때에도 몸을 날려 막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의 슈팅을 막아낸 세자르는 후반 8분 데포의 발끝에서 나온 공까지 저지하는 등 팀의 수문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세자르는 이번 시즌 QPR에 합류했으며 이날 활약으로 ‘맨 오브더 매치(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QPR은 강팀 토트넘을 상대로 비기고 승점 1점을 챙기며 선방했다. 하지만 경기에 아쉬움은 남는다.

이날 경기에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중원은 박지성과 음비아, 숀 데리 등이 쉼 없이 뛰며 빈틈없이 지켰다.

든든한 수비진과 골키퍼의 활약 속에 QPR의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매키도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2일 첼시를 1-0으로 꺾고 5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FA컵 64강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다시 토트넘을 상대로 비긴 것은 꼴찌를 면치 못하는 QPR에게 있어선 상당한 성과다.

특히 이들 세 팀이 모두 강팀인 만큼 QPR의 내부 분위기도 좋은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도 주장 완장은 박지성이 아니라 수비수 클린트 힐의 팔에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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