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서울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0년 7월 육군사관학교 10기생으로 임관, 6ㆍ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으며, 제9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 보병학교장, 제1야전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지낸 뒤 예편해 대한석탄공사 및 한국가스공사 이사장 을 역임했다.
고인은 6ㆍ25전쟁이 발발하자 생도대대 소총병으로 참전, 인민군과 근접 전투를 치르며 오른쪽 허벅지에 기관총 관통상을 입고 부산 제5육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베트남전쟁에도 참전, 9사단 작전부사단장으로 공을 세웠다. 두 전쟁의 참전과 대간첩작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2개의 을지무공훈장, 4개의 충무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합참의장 임기 중 한미연합전력 운영을 극대화하고 전면전 때 미군 증원전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참은 13일 전했다.
합참은 영결식을 15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안장식을 오후 3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합참장(合參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필영 여사와 아들 수창ㆍ수홍씨, 딸 수진ㆍ수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혜화동) 장례식장 1호실. 02-207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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