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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구 차장은 최근 인사를 통해 LG전자 HE사업본부 TV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받아 서울 본사에서 근무 중이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었던 구 차장은 지난 2004년 딸만 둘이었던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 LG그룹의 후계자로 받아들여졌다.
구 차장은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6년 9월 LG전자 대리로 입사해 2007년 스탠퍼트대학 MBA과정을 거쳐 2009년 12월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금융 회계 등 재경업무를 맡아왔다.
구 차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의 지분을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회장(5.13%)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4.72%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 차장이 미국 주재원 근무를 마치고 본사로 복귀한 것일 뿐”이라며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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