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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의 원자재 수급비용이 줄어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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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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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북부지역 영세 섬유업체들의 원자재 수급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포천시에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는 국비 10억 5천만원, 도비 17억 5천만원, 시비 8억 4천만원, 경기북부환편조합 12억 6천만원 등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용정산업단지내 1천700여평 부지에 1천평 규모로 지어지며, 운영은 경기북부환편조합에서 맡게 된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들은 대구, 경북 등 원거리의 원자재를 개인 회사별로 소량씩 구입함으로써 원가비용이 높았으며, 대부분이 영세한 기업이어서 비용부담은 더 큰 실정이었다.

도는 이 지역 210여개 소규모 섬유기업들이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를 이용할 경우 원자재 공동구매에 따른 비용절감액 100억원, 유통 비용절감액 14억원 등 총 11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는 서울시에 인접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는 최적의 섬유소재 생산지역이며, 니트 편직 및 염색․가공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분업화돼 있는 국내 원사 최대 소비지역이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10인 이상 섬유기업이 전국의 24%인 1천410여개가 있으며, 양주시, 포천시 등 경기북부지역에 720여개가 소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3월 섬유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섬유봉제지식산업센터 등 인프라 구축, 해외마케팅, 연구개발지원 등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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