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안양의 한 인쇄소에서 가스버너가 폭발해 인명 피해를 냈다.
14일 오전 4시 50분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지하 1층 인쇄소에서 휴대용 가스버너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인쇄소 내부 100여㎡가 불타 소방서 추산 2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장 A(56)씨가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친구 B(55)씨는 “밤새 같이 술을 마신 뒤 라면을 끓여 먹으러 인쇄소로 들어갔다.”며 “내가 정수기에 물을 뜨러 간 사이 A씨가 버너를 켜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해 주변에 불이 일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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