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가 지속되고 있는 14일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서 SK텔레콤의 아이폰5 16G를 24개월 약정으로 LTE 72요금제를 수개월간 유지할 경우 30만원대의 할부원금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 있어 시장 과열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아이폰5 16G의 출고가가 80만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보조금이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넘어가는 수준이다.
KT에 대해서도 24개월 약정으로 62요금제 이상 3개월 유지시 갤럭시S3 32G가 할부원금 35만원, 베가R3가 25만원의 할부원금에 판매한다는 등 가이드라인을 넘어가는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짐을 보이는 글이 올라 있다.
통신사들은 이같은 정책이 본사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본사 차원이 아닌 판매점 등의 유통망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타사 영업정지 기간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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