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4일 도양읍 가두리 양식장에서 돌돔이 집단 폐사해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양식장 주인의 말 등으로 미뤄 20만∼25만 마리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겨울 들어 전남 인근 해역에서 물고기가 동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일대 바다의 수온은 6∼7도로 평년보다 2도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저수온에 약한 돌돔 등 양식 어민들에게 수온 유지와 사전 출하 등으로 피해를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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