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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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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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오아시아(cafeOasia)’를 사회적협동조합 1호로 인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카페오아시아’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내 적응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히 포스코와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는 지난 2년동안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조합에는 떡찌니, CAFE miru, 카페위더스 등 사회적기업들과 예비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중인마을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향후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에 △원재료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경영지원 △카페 창업컨설팅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인건비 등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조합비로 적립하며 이는 결혼이주여성 고용 창출을 위한 가맹점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종길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관은 “처음으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조합 자체 직영점이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포레카홀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결혼이주여성 남 안티카(태국)씨와 반 말리(캄보디아)씨가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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