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대학생 41% “가장 필요한 것은 ‘자본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5 14: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창웝을 원하는 대학생들이 '자본금'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창업을 준비중인 전국 대학생 4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1.2%(167명)가 1순위로 ‘창업 자본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지식교육 및 기술훈련’은 18.8%(76명), ‘법적ㆍ경제적 지식과 정보교육’은 17.8%(72명)로 뒤를 이었다.

창업성공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도 ‘자금조달 능력 부족’(29.4%)과 ‘창업관련 지식의 부족’(30.6%)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창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에는 학생의 36.6%(149명)가 ‘아이디어 실현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일(17.0%) △전문 영역을 키우고 싶어서(16.5%)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싶어서(12.0%) △취업이 어려워서(3.9%) 등을 선택했다.

창업형태는 프랜차이즈(8.6%)나 재택(8.8%)보다는 신규독립창업(54.8%)이나 공동창업(25.1%)을 선호했다.

창업 업종은 계열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인문(30.0%)·사회(19.7%)·자연(41.9%)계열은 카페나 식당 등 요식업 분야가 가장 많았다. 경상 계열은 쇼핑몰 등의 유통관련 분야(22.0%)에서, 공학 계열은 IT관련 분야(44.6%)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이들이 생각하는 창업의 성공 기준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한다는 만족감’(44%), ‘작은 회사를 큰 규모로 키워나가는 성취감’(30.5%)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취업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답은 3.9%(16명)에 불과했다.

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 전임연구원은 “실제 대학생들은 창업 성공에 대한 확신과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대학생 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행 창업 지원 제도의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