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B들은 작년 4분기중 수출과 광공업생산 등을 중심으로 국내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과 더불어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 및 기업심리 회복 등이 올해 광공업생산과 수출의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민간소비는 대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저금리기조하에서의 가계 이자부담 축소, 양호한 고용여건 등으로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IB들은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및 미 재정절벽 협상 추이, 가계부채 과다, 부동산경기 부진, 인구고령화 등을 지적했다.
해외 IB들은 올해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이나, 점진적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개선, 낮은 밸류에이션, 우호적 증시 수급여건 등을 감안할 때 국내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도 한국의 양호한 펀더멘털,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초저금리 기조,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 완화 등에 힘입어 원화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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