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네티즌이 주목하는 분양단지 10선

10위 내 동탄2신도시 물량 3곳 선정…수요자들 관심 높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네티즌이 올 상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꼽았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용회원 15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21일간 '상반기에 가장 유망한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22.8%로 네티즌이 선정한 1위 유망 단지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중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꼽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대우건설(2위), 롯데건설(10위) 등도 10위권 순위내 올라와 있어 지난해에 이어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의 분양 물량이 10위권 내 올라왔다. '래미안 대치 청실'이 전체 3위로 꼽혀 서울에서는 네티즌이 가장 선호하는 분양 예정 단지였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지난해 침체된 주택시장에서도 동탄2신도시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것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여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유망단지로 꼽힌 대부분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이내 건설사로 경기 침체에 안정적인 대형 브랜드 선호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네티즌이 주목하는 올 상반기 분양 예정 단지다.

▲1위-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A102블록)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874가구(전용면적 84~131㎡) 규모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위치하며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가장 핵심입지에 자리잡고 있다.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중심지구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중앙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초·중학교 부지가 단지 바로 동쪽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2위-동탄 푸르지오(A29블록)

대우건설이 2월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동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총 1348가구(전용 59~84㎡) 규모다. 골프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부지 북측에 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학교 부지가 2곳 예정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3위-래미안 대치청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청실'은 2월 분양에 나선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 중 122가구(전용 59~151㎡)가 일반 물량이다. 위치상 교통·학군 및 생활편의시설이 모두 잘 갖춰졌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남부순환로·삼성로·선릉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곡초·대치초·대청중·단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또 한티근린공원과 양재천 산책로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4위-광교산 자이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에 '광교산 자이'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445가구(전용 79~110㎡) 규모다. 차로 5분거리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서수원IC)가 있어 차로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신봉동 일대는 이미 신봉동 자이가 이미 형성돼 있어 전형적인 주거지를 갖춘 상태이다. 단지 내 상가시설과 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 등의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5위-북아현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푸르지오'를 6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총 930가구 중 281가구(전용 59~109㎡)가 일반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및 2·5호선 충정로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갤러리아·롯데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북성초·한성중·한성고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6위-마포 한강 푸르지오

마포구 합정동 합정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가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98가구(전용 84~137㎡)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합정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일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7위-공덕자이(아현4구역)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에서는 GS건설이 재개발하는 '공덕자이'가 4월 공급될 예정이다. 총 1164가구 중 138가구(전용 59~114㎡)가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소의초·아현중·환일고·배문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지역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8위-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C2-2,3블록)

2기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판교에서 알파돔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931가구(전용 96~203㎡) 규모다. 아직 건설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바로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해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현재 입점 예정 상태인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9위-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현대산업개발·GS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텐즈힐'이 6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1702가구 중 604가구(전용 59~149㎡)가 일반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왕십리역이 모두 이용 가능하며 지난해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돼 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왕십리역사 내 이마트·CGV와 한양대병원 등이 인접하다.

▲10위-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A30블록)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2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총 1416가구(전용 101~241㎡)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 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