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갑부 리카싱…베이징시 정협위원 선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홍콩 최고 부자인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이 중국 국정 최고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베이징 위원으로 선출됐다.

15일 홍콩 다궁바오(大公報)에 따르면 앞선 9일 베이징시 정협 상무위원회가 표결을 통해 새 베이징시 정협 위원 761명을 확정한 가운데 여기에 리카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리카싱 회장은 앞으로 5년간 베이징시 정협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매년 3월께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전국 정협에 참석하게 된다.

리카싱 회장은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부호 9위, 아시아 부호 1위 자리에 오른 홍콩 갑부다. 리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에만 80억달러(약 8조4900억원)가 불어나 300억달러가 됐다.

한편 베이징시는 14일 오전 제12기 베이징시 정협 1차 회의를 오는 21일부터 닷새 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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