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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단 구글플러스) |
16일(한국시간) 박지성(32)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FA컵 64강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재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QPR은 앞선 6일 홈에서 치른 64강전에서 웨스트브로미치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 이날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초반부터 그레이엄 도런스, 로멜루 루카쿠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1분 알레한드로 파울린, 12분 라이트-필립스의 슈팅으로 조금씩 기회를 엿보던 QPR이 결국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냈다.
후반 30분 QPR의 공격수 보스로이드는 동료 파울린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팀 골대를 함락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야신 엘 가나시를 투입하는 등 끝까지 반전을 노렸지만 QPR은 이를 막아내며 아슬아슬한 한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박지성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과 숀 데리, 파울린을 앞세워 중원을 지켰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1차전과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에 올림과 동시에 해리 레드냅 감독이 선택한 수비 필수 전력임을 다시 증명해냈다.
한편 QPR은 FA컵 32강에 진출,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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