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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표대교 '생명의 다리', 시민 참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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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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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강 다리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다리'가 시민 참여로 새단장을 한다.

서울시는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라는 이벤트를 열어 생명의 다리에 들어갈 희망메시지를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마포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다리 곳곳에 '박은 먹었어?', '무슨 고민 있어?' 등의 자살 방지 문구들을 배치했다

생명의 다리 새단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이벤트 홈페이지(www.bridgeoflife.co.kr) 및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자살예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 협업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4월 새겨질 예정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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