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태릉현대 재건축조합이 지난 15일 진행한 시공사 입찰에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참여하지 않아 두 번째 유찰됐다.
조합 측은 이사회와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앞으로 90~100일 내에 다시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건설사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이 평당 분양가를 2000만원 이상, 지분 보장 등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며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해봤자 미분양이 날 가능성이 커 사업 추진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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