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국순회 최고위 개최키로

내일 전주부터 시작…황우여 “민심 듣고 정책도 설명”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이 지역민심을 제대로 수렴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황우여 대표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일은 약속대로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면서 “우선 전북 전주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연이어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민심도 듣고 정책도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지난해 대선 기간에도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황 대표는 아예 호남에서 상주하며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었다.

그는 1년여 만에 재개된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진의원들의 말씀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기고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 대열에 서는 것으로, 앞으로 산적한 민생문제에 있어서도 중진의원들의 고언을 듣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모레(18일)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민생안정 종합대책과 주요 국정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