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국민행복표준 R&D에 중소·중견기업 참여 확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이 국민복지증진 및 세계 7대 표준강국 실현을 위한 중소·중견 기업의 참여를 늘린다.

기표원은 IT기술분야의 국민행복 표준개발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2013년 표준 R&D(연구개발)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표준 R&D 지원예산은 207억이며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간사 수임 및 국제표준 채택이 가능한 과제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기술의 표준화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이를 지원하는 표준 R&D 투입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EU 등 표준선진국과 친환경 자동차 및 태양광 공동시범사업 등 신산업분야에 국제표준화 협력가능분야를 선정해 공동 프로젝트 확대추진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표준제정을 지원하는 등 표준R&D 지원범위도 타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표준 R&D 부문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국제표준등록 지원 △표준 기반조성 △표준화 연구개발 등 3개 분야에 해당된다.

국제표준등록지원 분야는 국제표준화기구의 조직설립 및 임원수임 가능과제에 우선지원하고, 표준 기반조성분야는 인문·사회학적 관점의 표준화 이행확산 및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에 지원키로 했다.

표준화 연구개발 분야는 융·복합 기술분야(인쇄전자, 3D융합, 융합의료 등)와 친환경·녹색기반 기술분야(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주력산업 기술분야(차세대로봇, 고부가·차세대 선박 등), IT기술분야(모바일 보안, 스마트미디어 등), 국민행복 기술분야(감성제품, 장애인·고령자 등)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4일부터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2013년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지원방향 및 향후일정' 등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