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 중부에 위치한 성도인 허페이시는 면적 7226㎢, 인구 160만명 규모로, 중권과 강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상권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주변 지역이 경제개발구로 지정돼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허페이 카이파취점은 지상 27층 주상복합건물 1~3층에 들어선다. 매장면적은 1만4850㎡ 규모다.
2~3층은 9075㎡ 크기의 마트가 들어선다. 2층은 비식품매장, 3층은 식품매장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의류·잡화 매장·식당 등 임대매장이 5775㎡ 규모로 꾸며진다.
롯데마트는 이번 허페이 카이파취점 오픈을 통해 중국 점포가 국내 매장 수(102개)보다 많아지게 됐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에서 20여개 점포를 신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경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한때 일시적으로 중국 점포 수가 국내보다 많았던 적은 있었지만 이번 허페이 카이파취점 오픈을 계기로 중국 점포수가 국내보다 본격적으로 앞서게 될 것"이라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도 해외 점포 오픈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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