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오는 30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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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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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상 개선·보완 조치, 상단부 종합점검 완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6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30일을 발사예정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주말에 국내로 복귀한 러시아 연구진과 지난 15일 기술협의회를 개최해 발사 준비현황을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오는 30일 이후 발사 추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이와 같은 기술적 발사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달 30일에서 다음달 8일 사이에 나로호 3차 발사를 재추진키로 결정했고 최종 발사기준일은 앞으로 기상예보 등을 고려해 발사예정시기에 임박해 결정할 방침이다.

발사예정일이 확정됨에 따라 교과부는 국제기구에 발사예정시기를 통보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통보 문서에는 관례상 발사예정일을 발사가능기간의 첫날인 1월 30일로 설정하고 발사 예비일은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로 설정하게 된다.

발사예정시간은 오후 3시55분 ~ 7시30분로 결정됐지만 최종 발사시각은 발사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하여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께 공개된다.

현재 한·러 연구진은 성공적인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해 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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