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부 예산 9억원을 투입해 체험 참여형 어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성능이 향상된 구명조끼 5527개를 보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1년도 어선사고 사망자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5229명) 보다 6.5배나 높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순회 교육방법으로 25t이상 어선에 종사하는 어업인(선장, 기관장, 항해사, 선주)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25t미만 어선에 종사하는 어업인은 수협중앙회(어업정보통신본부)에서 직접 강사를 위촉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어업인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향상돼 사망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년까지 바다에서 사고로 사망하는 어업인을 절반이하로 점진적으로 줄여 나감으로서, 어업인이 삶의 현장인 바다에서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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