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카돈 미2사단장의 공동 주재 하에 지난해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1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결정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측은 지난해 포천시 영평사격장 산불방지 방화선 구축사업 공동추진, 동두천시 주택임대료 체납 민원 증가 해소 요청 건에 대해서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격장 내 방화지대를 구축했으며, 체납민원을 대폭 감소시켜 경기도민의 민생 안정과 권리구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13년에는 한미협력협의회 역할이 경기 남부까지 확대 보강돼 도내 미군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로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2003년 4월에 체결한 후 현재까지 35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의 각종 생활민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