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에서는 17일 부처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인수위 회의실에서 한은으로부터 의견청취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인수위는 한은과 금융감독원을 업무보고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이 빚어지자 자료를 받는 것으로 업무보고를 대체하기로 지난 10일 결정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한은은 정부부처는 아니지만 경제정책의 중요한 부분인 통화정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상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금감원의 업무보고는 따로 받지 않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금감원과 관련해선 어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때 금감원 주요업무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판단, 필요에 따라 개별 사안별로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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