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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올해 증시 4대 변수 중 ‘대외경제’만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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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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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증시 4대 변수 중 기업실적, 시장가치평가, 자금흐름은 양호하겠지만 대외경제여건은 여전히 불안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6일 자본시장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년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장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약 15% 늘어난 142조원으로 늘어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 한국시장은 올해 상장기업 이익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11.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저평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준석 자본시장실 연구위원은 “최근 한국 시장 저평가 국면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아시아 주요국 대비 저평가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흐름도 올해 주식시장에 이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 매수세는 유럽자금 중심으로 완만한 유입이 진행되는 한편, 저금리와 금융소득종합과세기준 하향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선호도가 상승한다는 지적이다.

단, 연구원은 대외경제요건의 경우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 원화절상 압력, 장기경제침체 공포, 유동성의 급속한 유출입 가능성 등이 남아 있어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김준석 연구위원은 “올해 증시 대외경제여건은 작년에 비해 양호하겠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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