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임금·근로시간 격차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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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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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지난 5년간 국내 제조업 현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과 근로시간 격차가 갈수록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고용노동부·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중소제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268만3170원으로 516만6133원인 대기업의 51.94%에 그쳤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임금 비율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08년 1분기 55.95%였지만, 4년6개월 만에 4.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제조업의 지난해 3분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86.7시간으로 176.8시간인 대기업의 105.6%에 달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격차도 지난 4년반 동안 2.4%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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