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신주는 2100만주이고, 예정가는 보통주 1주당 850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5일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조선업계 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자금확보의 필요성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3분기 한진중공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3045억 감소한 1조8320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014억원에서 절반 이상이 감소한 420억을 기록했다.
순손실 역시 271억원에서 세 배가 넘는 862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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